파르살루스 전투
'시저의 진영, 그리스'
테살리아를 통해서
우기가 될 때까지
동쪽으로 가면 놈들이
그렇지, 이건 안되겠군
준비됐습니다
아무리 쳐다봐도 지도가
포스카가 옳아요, 이곳에서
- 그리고 이겨야지
- 벌레 먹이로 만들어줘야죠
이번엔 피를 보지 않게
좀 기다리시면 폼페이우스가
토르콰투스에게도
토르콰투스에게
바로도 똑같은 자릴 줘야
그럼 라비에누스에겐
- 마케도니아?
마케도니아는
알짜배기는 독차지하고
마케도니아도 비티니아도
잡지도 않은 토끼를
토끼는 궁지에 몰렸고 굶주려 있소
그 토끼는 솥에 들어갈
- 왜 그리 우울한가, 브루투스?
죄송합니다
독재자는 용납 못 하니까요
- 제겐 아버지 같은 분이었습니다
- 언제 공격할 거요?
하지만 시저는
- 마지막 일격은 언제 가하죠?
한달 정도만
그의 군대는 저절로 해산될 거요
그게 명예로운 짓이오?
시저는 우릴 로마와
우리 동지들을 죽이고
그런 자의 피를 흘리는 것이야말로
- 물론이오
시저를 공격해
우리 승리에 의미가 있소
맞는 말이오, 시민들이 보기에도
당신은 천하의
적을 한낱 벌레처럼
안 그런다면 시민들은
그리스에서 소식이 왔다
시저를 돕기 위해 가던
바다에서 난파됐다
시저는 현재 포위됐고
공화정, 원로원과
머지않아 큰 승리를
- 여기 있구나
티몬에게 경호를
얼간이들과 광대 같은
안됐네요
시저는 곧 죽을 텐데
차라리 길에 발가벗고
네가 세빌리아에게 가서
왜요?
그래야 그 사람들이
- 왜 제가 가야 하냐고요?
- 말도 안되지
세빌리아도
- 그렇게 생각하세요?
해안으로 퇴각하면
버틸 수 있을지 몰라
여기서 막을 겁니다
다시 그려지진 않아요
놈들과 싸워야 합니다
- 그야 여부가 있습니까
- 벌레 먹이라
조심하게
면도를 해드릴 겁니다
한 자리 줘야지?
고위 관직을 주면
말썽이 없을 거요
뭘 줍니까?
- 비티니아
리보에게 줍시다
우린 찌꺼기를 가지란 거요?
아직 우리 것은 아니오
요리하는 격이군
병사도 2천명이나 잃었고요
준비가 됐다고 할 수 있죠
- 그래 보입니까?
물론 시저의 패배는 영광이죠
하지만 기뻐할 순 없군요
- 그거 안됐군
- 이미 공격했잖소
아직 죽지 않았잖소?
- 일격은 필요없소
포위하고 있으면
우리가 힘을 들일 것도 없소
이탈리아에서 쫓아내고
우리 공화정에 들어앉았소
명예로운 행동이죠
- 하지만 굶겨 죽이자는 계획이잖소
마르스 신의 앞에서 죽여야
그 편이 좋을 거요
폼페이우스요
짓밟고 이기셔야 하오
실망할 거요
안토니우스는 무사하지만
전함의 대부분은
수적으로 열세에 있다
폼페이우스의 군대는
거둘 것을 예상하고 있다
- 그래요
부탁했더니
자들만 보냈더라
우린 보호도 못 받고 있어
누워있는 게 낫지
몇사람 보내달라고 해라
우릴 지켜줄 거 아냐
- 그럼 내가 가서 빌라고?
- 어머니 대신 빌기 싫어요
거절하진 않을 거야
- 당연하지